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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익성 측 “조국 5촌 조카에게 현금 10억 받은 적 없다”

2019-09-1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구속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는 명동 사채시장에서 10억원을 현금화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이 돈의 흐름을 캐고 있습니다. <br> <br>5촌 조카는 익성이라는 자동차부품회사에 현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채널A가 취재한 익성 관계자는 "돈은 받았지만 현금이 아니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는 "펀드 투자사 웰스씨앤티에서 받은 수표 10억 3천만 원을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뒤,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이모 회장에게 건넸다"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웰스씨앤티 최모 대표가 공개한 조 씨와의 대화 녹취록에는 조 씨가 "익성에서 이 회장이 시켜서 10억 원을 전세 자금으로 받았고, 그걸 빼달라고 해서 웰스씨앤티에 부탁해 이 회장에게 갖다 줬다"고 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.<br><br>그런데 익성 측은 채널A에 "조 씨에게 현금을 받은 적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"여러 차례에 걸쳐 조 씨에게 35억 원을 빌려줬지만 이 돈은 모두 수표로 돌려받았다"는 겁니다.<br> <br>사채시장에서 현금화된 10억 3천만 원에 대해선 모른다는 얘깁니다. <br> <br>익성 측은 "조 씨에게 빌려준 돈 중 10억 원이 웰스씨앤티에 투자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됐지만, 돌려받지 못한 5천만 원을 제외한 <br>나머지 금액은 모두 수표로 돌려받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현금화된 10억 3천만 원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게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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